일본내 이벤트그룹인 IMX(Interactive Media Mix 대표 손일형)
가 '꽃남' 제작사인 그룹 에이트(대표 송병준)와 손잡고 펼친
이날 이벤트는 신화그룹이 이민호 김현중 김준 임주환 김소은
등 '꽃남' 출연진들을 초청, '한바탕 멋진 파티를 연다'는 주
제로 출연진들의 장점을 최대한 어필할 수 있도록 만든 '한류
축제'였다.
출연자들은 신화그룹의 집사로 분한 두 일본 MC의 질문에 소신
껏 답했고, 이벤트홀을 가득 메운 4000여 일본팬들은 이들의
넉넉한 웃음과 진솔한 대화에 박수로서 화답했다.
무대의 첫무대는 임주환과 김소은이 열었다. '꽃남'에서는 비
교적 조연급이었지만 이들의 인기 또한 일본에서는 만만찮았
다. 임주환은 수많은 일본팬들에 놀라움을 표시하며 "오는 10
월 26일부터 일본에서 방송되는 '탐나는 도다'의 흥행에 많은
팬들이 함께 해달라"고 부탁,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고, 김
소은은 최근 자신이 연기한 드라마가 바로 일본만화 원작
인 '결혼 못하는 남자'였다고 소개하고, "카멜레온 같은 연기
자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이벤트가 보다 힘을 받은 것은 김준 김현중 이민호 등이
출연하는 'F4'무대에서 였다. 이들은 사회자가 묻고, 연기자
가 답하는 기존의 '대화식 이벤트'에서 벗어나 팬들과 함깨 대
화하고, 노래하고 다시 퍼포먼스 하는 '삼색 이벤트'를 펼침으
로써 수많은 팬들을 열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