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多情似海】◇08-10-28◆〖新闻〗多海的新闻报道（等翻译）

에덴’ 이다해 “데뷔 이래 이렇게 분량없던 적은 처음”(인터뷰①)

[뉴스엔 서보현 기자] 
<U>이다해</U>는 언제나 주인공이었다. '<U>낭랑 18세</U>'를 제외하고 이다해는 언제나 드라마를 이le끌어가는 주연이었고 그의 역할은 중심을 차지했다. 그만큼 이다해라는 배우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는 높아져만 갔고 그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지금 이다해는 변했다. 배우 이다해라는 기록을 다시 세우고 있는 중이다. 지금까지 혼자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면 지금은 모두와 그 빛을 나누고 있다고나 할까. 대규모 연기자가 군집해있는 '에덴의 동쪽'에서 이다해는 자신의 이름을 다시 쓰고 있다.

이다해는 '에덴의 동쪽'이 방송되기 전 기대를 모았던 배우 중 한 명이었다. 이다해에게 주어진 숙제는 파란만장한 삶이 예상되는 혜린이를 제 것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그런 혜린이라는 인물은 이다해에게 변신의 대상이었고 사람들의 관심 대상이었다. 사람들은 깜직 발랄했던 이다해가 혜린이를 잘 소화할 것인지 궁금해 했다.

하지만 이다해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았다. '에덴의 동쪽' 여느 배우가 마찬가지지만 이다해의 분량이 생각보다 적었던 것. '에덴의 동쪽'의 스토리가 워낙 방대한데다가 출연진도 그만큼 상당했기 때문에 빚어진 일이었다. 

"사실 데뷔 이래 이렇게 장면이 없었던 적은 처음이에요.(웃음) 저 사실 링거 맞고 촬영장 간적도 있는데 촬영분량도 많지 않으니 어디 가서 말도 못해요. 첫 장면과 마지막장면을 찍게 되는 일이 많다보니까 보통 8~12시간도 기다리곤 하거든요. 그렇다 보니 체력소모는 <U>미니시리즈</U>와 비슷한 편이죠."

팬들은 이런 이다해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했다. 방송분량이 적다며 항의한 팬들도 적지 않았다. 

"심지어 시청자게시판에는 '예전에는 이런 적 없었는데 왜 이렇게 안나와요' '이 드라마 왜 한거에요' '이렇게 안 나올거면 차라리 죽여주세요' 등 제 분량에 대한 팬들의 걱정 어린 의견이 있더라고요.(웃음) 하지만 지금까지가 움츠러든 것이었다면 앞으로는 좀 더 다양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희망을 갖고 있어요." 

사실 이다해도 속이 상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이다해는 설상가상 처음에는 작가로부터 신임을 받지 못했었다고 말했다. 연기변신이라는 중압감에 시달리면서 제 능력을 인정받지 못했을 때 이다해는 참 많이 힘들었단다.

"어느 날은 작가선생님께서 그러시더라고요. '다해씨, 비중 없어서 속상해? 지금은 혜린이가 나오지 않을 때라 그런거야. 조금만 더 기다려'라고. 사실 처음 작가선생님이 저에 대한 확신이 없으셨나 봐요. 처음 대본 연습하러 갔을 때 6시간 동안 혼났어요. 그런 적은 처음이었어요. 그 다음부터 앵앵거리는 목소리를 고치려 복근운동도 하고 노력했죠."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던가. 이다해가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게 한 것 역시 작가였다. 그날 이후 이다해는 혜린이를 좀 더 가깝게 여길 수 있었다. 

"첫 세트촬영이 있었는데 작가선생님이 전화를 주셨어요. '나 이제 혜린이 믿는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날이 제게 있어 터닝포인트였어요. <U>유동근</U> 선생님도 박수쳐주시고 극중 아버지로 나오는 <U>박근형</U> 선생님도 매번 극중 이름만 부르시더니 '다해야, 우리 딸 아빠가 누군데 제일 잘해야지'라고 말씀해주셨거든요. 그동안의 서러움이 싹 가시면서 기쁨이 배로 다가왔다고나 할까요."

'에덴의 동쪽'은 이제 갓 중반부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 아쉬움이 큰 만큼 남은 분량에 대한 이다해의 열의는 대단했다. 이제야 혜린이라는 옷이 몸에 맞는다는 이다해는 앞으로 자신이 보여줄 것에 대한 기대가 컸다. '에덴의 동쪽'에서 활개를 치고 놀 날이 머지 않았단다. 

"이제 혜린이를 연기하는 것이 편안해졌어요. 지금까지 30~40% 정도를 보여준 것 같은데 나머지에 대한 기대가 많아졌어요. 그동안 활약이 미미했던 것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혜린이라는 캐릭터가 많은 것을 담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앞으로 가능성이 많다고 여기고 있어요. 만족할 수 있을만한 것이 많을 것 같아요."

‘에덴’ 이다해 “사람들이 내게 천생연기자라 말해요”(인터뷰②)

>이다해</U>는 욕심이 많은 배우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그만한 재주도 겸비하고 있다. 이다해는 그 욕심만큼 그동안 가진 모든 것을 다 보여줬다. 그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고 이다해는 어느새 신임을 얻는 연기자가 됐다. 

지금의 이다해가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자유자재로 변신했기 때문이었다. 이다해는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았지만 그만큼 자신과의 냉혹한 싸움을 견뎌내야 했다. 매 드라마를 찍을 때마다 자기 자신을 넘어서야 한다는 부담은 단순히 연기를 잘하는 것 이상의 고통이 따르는 일이었다.

"드라마를 시작할 때마다 부담이 굉장히 심했어요. '에덴의 동쪽' 첫 촬영할 때는 잠 한숨을 자지 못했을 정도에요. 그렇다고 대본을 보고 있는 것도 아니고 밤새 뒤척거리는데 너무 불안한거에요. 그런 제 모습이 너무 이상해서, '너 왜 이렇게 예민하니?'라고 펑펑 울었어요." 

생각해보면 이다해는 신인시절이 많지 않은 배우 중 한 명이다. 이다해라는 이름이 세상에 본격적으로 나온 것은 2004년 드라마 '<U>왕꽃 선녀님</U>'때 부터다. 당시 이다해는 신내림을 받은 초원이라는 인물을 실감있게 소화하면서 극찬을 받았다. 이후 이다해의 연기인생은 장밋빛처럼 보였다.

하지만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었다. 이다해는 오히려 "'왕꽃선녀님'의 인기가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신인 이다해가 아닌 '왕꽃선녀님' 이다해를 생각했고 이후 작품에서 그 이상의 무언가를 요구했다. 그것은 데뷔 4년차 이다해가 아직도 짊어지고 있는 짐이다. 

"처음부터 과분한 칭찬을 받으며 시작했어요. 어느새 사람들의 기대치가 제겐 스트레스가 되더라고요. 주위에서 잘한다는 칭찬을 들을 때마다 한편으로는 부담이 됐어요. 속상하기도 하고. 행복한 고민이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요, 전 그때 그랬어요." 

이다해는 평소 연기할 때 고민을 많이 한다고 한다. 신인일 때는 더했단다. 특히나 감정을 잡아야 하거나 우는 장면이 있으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기도 했다. 그런 고민이 깊어지다 보면 극중 배역에 빠지기 마련. 그 때문일까. 이다해는 "'왕꽃선녀님' 때는 그 감정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우울증까지 왔다"고 고백했다. 자기 자신을 놓칠 정도로 연기에 몰두했다는 뜻일 테다.

이다해는 언제부터인가 촬영 전부터 지나치게 몰두하는 것이 결코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보다 완벽하게 충실한 연기를 위해서는 촬영 직전에 집중도를 발휘하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것이 이다해가 생각하는 진정한 몰입이다. 

"연기하는 습관이 달라졌어요. 처음에는 감정을 잡아야 하면 리허설 때부터 계속 진지하게 생각하고 분위기를 만들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리허설 때 장난도 치고 농담도 하면서 다른 것에 집중하려고 해요. 그러다 촬영 시작 1분 전 쯤에 에너지를 집중하죠. 리허설 때 모든 감정을 빼버리면 정작 촬영할 때는 안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감정은 유리같은 거라 한번 깨지면 다시는 똑같은 감정이 나오지 않거든요. 그렇게 연기에 집중을 못하면 저는 죄책감이 들어서 괴로워요. 마찬가지로 촬영이 끝나면 그와 동시에 바로 빠져나와요. 계속 그 감정을 안고 있으면 어떻게 살아요.(웃음)"

연기 욕심이 많은 이다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지금까지 연기를 즐겨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연기에 대한 책임감과 중압감이 크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신인때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더 커진 감정이란다. 이다해는 자신의 연기가 자기 만족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사실 지금까지 전 연기가 재밌어서 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요. 즐기지를 못하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사실 생각해보면 연기자라는 직업이 얼마나 많은 책임을 느끼겠어요. 국내는 물론 잘하면 해외에서까지 모두 제 연기를 지켜보는 거잖아요. 그런 생각을 하면 쉽게 할 수 없는 거죠." 

이다해가 죄책감에 시달리면서도 연기를 계속하는 것은 자기도 모르게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 때문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가슴 속에서 그 어떤 열정과 힘이 솟아 나와 연기를 하고 있다는 이다해는 연기의 참맛을 알아가고 있었다.

"배우라면 다들 스스로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할거에요. 대부분의 연기자는 카메라에 빨간 불이 들어오면 잠시 제 정신을 놓고 다른 사람이 되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래서 다치는 사람도 많은 것 같고요. 저도 다르지 않아요. 슛이 들어가면 감정에 바로 몰입이 돼요. 어느 날은 우는 장면이 있었는데 너무 걱정이 되는거에요. 극중 상황이 마음에 와 닿지 않아서 끊고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속에서 뭐가 욱하고 나오는 거 있죠. 그렇게 제 자신도 모르게 힘이 생겨서 하는 경우가 있어요." 

지금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는 이다해다. 그가 연기를 계속 해왔던 것은 연기를 하면서 가슴 속 깊은 곳에는 큰 울림이 었었기 때문일 테다. 그렇게 이다해는 연기를 제 본분으로 여기고 있었다. 

"그럴 때마다 감독님은 제게 '너는 천생 연기자 해야겠다'고 하세요. 가끔 저도 느껴요. '아, 내 천직은 연기자구나'라고."

好长啊～也不知道是否是新闻～

不要怪我刷屏，是因为BD抽风，放在一帖不让贴出来

이다해</U>가 사극에 도전하고 싶은 소망을 강하게 드러냈다. 
이다해는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 대한 두려움이 전혀 없었다. 스스로도 변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고 말하는 이다해다. 최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이다해는 자신의 연기욕심과 가능성을 드러내는 것을 아끼지 않았다. 배우 이다해가 우리에게 보여줄 수 있는 범주까지 과연 어디까지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