角色介绍:
본명 김희애
강민주 (46세)
SBC 방송사 책임 프로듀서
드라마본부 1팀 팀장
“제발 무슨 일이든 가슴 뛰는 일 좀 생겼으면 좋겠다.”
여자 나이 마흔이 넘으면 그 누구도 젊지 않다. 그러나 거부할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일 순 있다. 그런 여자가 바로 강민주다.
배우 못지않은 외모에, 대장부 같은 배포, 끈질긴 오기와 강철 체력, 타고난 감각으로 달콤쌉싸름한 로맨스 드라마만 만들었다 하면 역대 최고의 시청률을 찍으며 스타감독으로 이름을 날린 드라마 감독.
지금은 책임프로듀서로 작품을 위해서라면 불철주야 몸을 사리지 않으며 드라마본부의 갖은 사건사고의 해결사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는, 마흔 여섯의 베테랑 여자.
그녀에게 딱 하나 부족한 것이 있다면, 함께 늙어갈 남자가 곁에 없다는 것.
지금껏 수많은 로맨스 드라마 히트작을 만드느라 젊음을 불살랐지만 정작 자신은 혼밥, 혼술이 편한 중년의 싱글이다.
무슨 일이든 가슴 뛰는 일이 생기길 바라며 앞으로 남은 인생 혼자서 멋있게 건강하게 늙어가리라 결심하고 청정지역 우리시 푸른 숲 마을로 이사를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아주 특별한 이웃을 만나게 되면서 드디어 그녀의 삶에 변화가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