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文:
[타쿠안] 501번째 고백 ABNORMAL FIC
"좋아해요."
"..."
"오늘이 500번째 고백이네요."
"그런가."
"제가 센 결과로는 그래요."
"전 500번 차였구요,"
"응."
"어쩌지. 또 고백할 것 같은데."
"어쩌지, 또 차버릴 것 같은데."
"난 형만 보면 여기가 미칠 것 같은데."
타쿠야가 자신의 가슴에 손을 올리며 말을 이어갔다.
"난 너만 보면 여기가 기분 나빠서 미칠 것 같은데."
위안이 미간을 좁히며 대꾸한다.
"-형, 난 형이 조.."
"난, 네가 정말 싫어."
"동성애에는 관심, 없다고."
그러니깐, 그만해.
너에게만 상처야.
위안의 표정은,
살을 에는 듯한 밤공기보다도 차갑게 식어있었다.
나 말고도, 다른 사람. 많잖아.
그 한 마디와 함께 위안은 그에게서 등을 보였다.
"...아-"
"...형은, 정말, 나를.."
위안이 잠시 발걸음을 멈췄다.
뒤돌아섰던 그의 눈동자를 흔들리게 한 건,
"나를, 나를, 단 한번도.."
사랑한 적 없나요...?
그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사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소리없이 어울리지 않는 눈물을 흘리며 제게 마음을 묻는 목소리였다.
[타쿠안] 501번째 고백 ABNORMAL FIC
"좋아해요."
"..."
"오늘이 500번째 고백이네요."
"그런가."
"제가 센 결과로는 그래요."
"전 500번 차였구요,"
"응."
"어쩌지. 또 고백할 것 같은데."
"어쩌지, 또 차버릴 것 같은데."
"난 형만 보면 여기가 미칠 것 같은데."
타쿠야가 자신의 가슴에 손을 올리며 말을 이어갔다.
"난 너만 보면 여기가 기분 나빠서 미칠 것 같은데."
위안이 미간을 좁히며 대꾸한다.
"-형, 난 형이 조.."
"난, 네가 정말 싫어."
"동성애에는 관심, 없다고."
그러니깐, 그만해.
너에게만 상처야.
위안의 표정은,
살을 에는 듯한 밤공기보다도 차갑게 식어있었다.
나 말고도, 다른 사람. 많잖아.
그 한 마디와 함께 위안은 그에게서 등을 보였다.
"...아-"
"...형은, 정말, 나를.."
위안이 잠시 발걸음을 멈췄다.
뒤돌아섰던 그의 눈동자를 흔들리게 한 건,
"나를, 나를, 단 한번도.."
사랑한 적 없나요...?
그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사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소리없이 어울리지 않는 눈물을 흘리며 제게 마음을 묻는 목소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