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결혼' 노민우, 폭행 사건 촬영 중 실제로 경찰이 출동
기사입력 2014.11.29 오전 7:55
[enews24 이지영 기자] 배우 노민우가 실감나는 촬영으로 실제로 경찰에 연행될 뻔 했다.
TV조선 드라마스페셜 ‘최고의 결혼’(극본 고윤희, 연출 오종록)에 따르면 극중 생물학적 아내인 차기영(박시연)과 법적 아내 현명이(엄현경)와의 사이에서 방황하는 맛칼럼니스트 기자 박태연으로 열연 중인 노민우가 극 중 폭행 사건 장면을 촬영하다 실제로 출동한 경찰에 연행될 뻔했다.
그동안 극중에서 자신의 아들을 출산한 차기영에게 차마 돌아갈 수 없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괴로워하던 중 설상가상 취재 현장에서의 불의의 사고로 중태에 빠져 치료차 해외로 떠났지만 완치 이후에도 국내로 돌아오지 못하고 집시처럼 세계곳곳을 전전하던 박태연이 지난주 방송분 11회 엔딩에서 드디어 방황을 끝내고 귀국했다.
29일 방송될 ‘최고의 결혼’ 12회 박태연 폭행사건 씬은 해외에서 귀국한 태연은 기영과의 추억이 서려있는 공원을 찾았다가 우연히 조은차(배수빈)와 함께 지나가던 기영과 마주치게 된다. 그리고 설명할 수 없는 무엇인가에 이끌려 자신에게 다가온 기영의 아들을 보고서 태연은 본능적으로 그 아이가 자신의 핏줄임을 직감한다. 순간 당황한 태연은 허겁지겁 도망치듯 그 자리를 떠나다 길가던 행인과 부딪혀 시비 끝에 주먹 다짐을 벌이게 되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되어 연행되는 내용이다.
서울 덕수궁 돌담길 일대와 정동공원에서 진행된 당일 촬영에서 카메라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시민들이 초췌한 노숙자 몰골을 한 노민우가 괴성을 지르고 기타를 부수며 행인을 폭행하는 장면을 실제 상황으로 오인하고 촬영장 주변에 갑자기 몰려들었다. 급기야 영문도 모르는 어느 시민이 경찰에 급히 신고를 해 실제 경찰차가 출동하기까지 했다.
그런데 계속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연출진과 경찰 배역을 맡은 배우들이 기가 막힐 정도로 정확한 타이밍에 맞춰 등장한 그 실제 경찰차를 촬영장
기사입력 2014.11.29 오전 7:55
[enews24 이지영 기자] 배우 노민우가 실감나는 촬영으로 실제로 경찰에 연행될 뻔 했다.
TV조선 드라마스페셜 ‘최고의 결혼’(극본 고윤희, 연출 오종록)에 따르면 극중 생물학적 아내인 차기영(박시연)과 법적 아내 현명이(엄현경)와의 사이에서 방황하는 맛칼럼니스트 기자 박태연으로 열연 중인 노민우가 극 중 폭행 사건 장면을 촬영하다 실제로 출동한 경찰에 연행될 뻔했다.
그동안 극중에서 자신의 아들을 출산한 차기영에게 차마 돌아갈 수 없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괴로워하던 중 설상가상 취재 현장에서의 불의의 사고로 중태에 빠져 치료차 해외로 떠났지만 완치 이후에도 국내로 돌아오지 못하고 집시처럼 세계곳곳을 전전하던 박태연이 지난주 방송분 11회 엔딩에서 드디어 방황을 끝내고 귀국했다.
29일 방송될 ‘최고의 결혼’ 12회 박태연 폭행사건 씬은 해외에서 귀국한 태연은 기영과의 추억이 서려있는 공원을 찾았다가 우연히 조은차(배수빈)와 함께 지나가던 기영과 마주치게 된다. 그리고 설명할 수 없는 무엇인가에 이끌려 자신에게 다가온 기영의 아들을 보고서 태연은 본능적으로 그 아이가 자신의 핏줄임을 직감한다. 순간 당황한 태연은 허겁지겁 도망치듯 그 자리를 떠나다 길가던 행인과 부딪혀 시비 끝에 주먹 다짐을 벌이게 되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되어 연행되는 내용이다.
서울 덕수궁 돌담길 일대와 정동공원에서 진행된 당일 촬영에서 카메라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시민들이 초췌한 노숙자 몰골을 한 노민우가 괴성을 지르고 기타를 부수며 행인을 폭행하는 장면을 실제 상황으로 오인하고 촬영장 주변에 갑자기 몰려들었다. 급기야 영문도 모르는 어느 시민이 경찰에 급히 신고를 해 실제 경찰차가 출동하기까지 했다.
그런데 계속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연출진과 경찰 배역을 맡은 배우들이 기가 막힐 정도로 정확한 타이밍에 맞춰 등장한 그 실제 경찰차를 촬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