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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김명수 기자] ‘왔다 장보리’ 배우 성혁이 ‘슈퍼 파파’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에서 전 연인 이유리의 숨통을 조르고 있는 문지상 역으로 출연 중인 성혁은 최근 극 중 자신의 혈육인 김지영(비단 역)과 함께 놀이 공원에서 둘 만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성혁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왔다 장보리’ 현장 사진에는 한 순간도 딸에게 눈을 떼지 못하고 아빠 미소를 짓는 영락없는 ‘딸바보’ 성혁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김지영이 자신의 친딸이지만 자신의 존재를 아직 당당하게 밝힐 수 없는 성혁은 딸을 향한 안타까움과 사무친 그리움이 그대로 녹아나는 표정과 눈빛 연기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극중 친 딸 김지영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 않은 채 ‘키다리 아저씨’처럼 묵묵히 조력자로 딸의 옆을 지키는 성혁은 실제 촬영에서도 비단 역의 김지영을 쉴 틈 없이 보살피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촬영 중간중간 불볕더위에 고생하고 있는 어린 김지영을 배려해 직접 부채질을 해주며 다정다감한 자상남의 면모를 보였다.
현재 ‘왔다 장보리’는 중반을 넘어서며 극의 긴장감과 갈등 관계가 절정으로 치달으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성혁은 옛 연인이자 이제는 악연이 되어버린 이유리(연민정 역)를 향한 치밀한 복수를 준비하는 동시에 딸을 눈 앞에 두고도 딸이라 부르지 못하고 지켜볼 수 밖에 없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성혁을 비롯한 배우들의 호연으로 매회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31회는 26일(토)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