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월화극 '유혹' 캐스팅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1년여만에 컴백을 확정한 권상우는 남자주인공을 확정했다. 이미연은 그를 돈주고 사는 재벌녀, 윤은혜는 권상우 아내 역 물망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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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연과 윤은혜 측 모두 20일 본지와 통화에서 "대본과 시놉시스를 받고 작품을 검토 중이다"며 "여러 작품 중 하나일 뿐 아직까지 확정이라고 단정짓긴 힘들다"고 말했다. 특히 이미연은 당일 제작사와 미팅을 갖고 출연 여부에 대해 최종 검토할 예정이다.
권상우가 연기할 차석훈은 소년 감수성과 선의로 가득 찬 휴머니스트. 강원도 산골에서 태어나 오직 뛰어난 두뇌 하나로 서울 명문대에 진학해 막노동에 퀵서비스, 전단지 알바까지 학비를 벌기 위해 거친 일도 마다하지 않고 살아왔다. 사랑하는 아내가 있지만 생계를 위해 자신의 몸을 바치는 역.
이미연이 물망에 오른 유세영은 가진게 돈 밖에 없지만 아이를 낳지 못하는 비극적 여인. 윤은혜가 거론되는 역은 지고지순한 성격으로 남편만을 바라보는 캐릭터.
'유혹'은 사업에 실패한 남성이 빚을 갚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10억원의 몸값을 받고 일정 기간 한 여성에게 귀속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격정 멜로물. '개와 늑대의 시간' 닥터 진' 등을 집필한 한지훈 작가의 2년만 복귀작이다. 이김프로덕션이 제작, '닥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