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김종학PD 추모다큐, 장혁 채시라 유준상 등 참여
SBS플러스는 8월 16일 고(故) 김종학PD 추모다큐 '김종학, 드라마를 남기고 가다'를 방송한다. 이번 다큐에는 박상원, 최재성, 채시라, 장혁, 조민수, 유준상 등이 참여했다.
대한민국 드라마는 '여명의 눈동자'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고 1995년 탄생한 '모래시계'는 최고시청률 64.7%라는 경이적인 기록과 함께 전설로 남게 된다. 이번 김종학 다큐에서는 '모래시계'를 중심으로 드라마 제작 과정과 함께 그가 만들고자 했던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번 추모 다큐는 생전 고인과 인연이 깊었던 배우 박상원이 나레이션을 맡았다. 박상원은 모래시계를 추억하며 "좋은 작가와 감독, 그리고 연기자들이 만들어낸 최고의 앙상블"이라며 "시대가 지나 다시 봐도 감동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야 3.98'에 출연한 유준상은 "당시 신인이라 더욱 감독님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항상 직접 오셔서 하나하나 가르쳐주셨다"고 회고했다. 16일 오후 8시 40분 방송.(사진=SBS플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