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하이스쿨뮤지컬’ 강동호
초등학생 땐 단골 우승 쇼트트랙 유망주
지금은 ‘남자의 스포츠’ 농구 예찬론자로
무대는 농구코트 같아…공연 흐름 읽어야
인기 TV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2011),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 등을 통해 시청자에게도 얼굴을 알린 강동호(28)는 요즘 브로드웨이 뮤지컬 ‘하이스쿨뮤지컬’에서 주인공 ‘트로이’로 열연 중이다. 이스트 고등학교 농구부 ‘와일드캣’의 주장이자 교내 최고 인기남 역이다.
187cm의 훤칠한 키, 주먹 두 개만한 얼굴, 최근 ‘직각어깨’라는 별명을 가져다 준 떡 벌어진 어깨.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툭 튀어 나온 왕자 캐릭터같은 그는 요즘 ‘완전무결 트로이’로 불리며 전성의 시절을 보내고 있다.
● 중·고등학교 시절 ‘키 농구’로 코트 평정
강동호는 초등학교 시절 쇼트트랙 선수였다. 부모가 몸이 부실한 아들(툭 하면 넘어졌다고 한다)을 위해 스케이트를 시켰는데 대회에 나갔다 하면 금메달을 목에 걸고 들어왔다. 강동호 말에 의하면 초등학교 때 13번 대회에 나가 13번 우승을 했단다.
우여곡절 끝에 선수생활을 그만뒀지만 덕분에 훈훈한 배우 강동호를 만날 수 있게 됐으니 전화위복이랄 수밖에.
강동호의 7330 추천운동은 ‘하이스쿨뮤지컬’ 농구부 주장답게 농구다. 강동호는 “농구야말로 진정한 남자의 스포츠”라고 했다. 다른 운동에 비해 농구는 남자의 원초적인 승부욕을 솟구치게 만든다는 것. 그는 “승부욕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유산소운동을 하게 된다”라며 웃었다.
강동호의 현재 키는 고등학교 때 ‘완성’됐다. 주로 큰 키가 유리한 센터가 그의 포지션이었다. 농구를 좋아했고, 열심히 했고, 잘 했다.
농구는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게 만든다. 강동호는 “살짝 낯을 가리는 성격인데 농구 한 게임 뛰고 나면 단번에 친해지게 되더라”고 했다.
‘하이스쿨뮤지컬’에는 농구와 관련된 장면이 많이 나온다. 초반의 농구 군무장면은 관객들이 열광하는 명장면 중 하나.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배우들도 드리블을 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강동호는 “‘가브리엘라’ 역을 맡은 걸그룹 f(x) 루나의 경우 거의 프로해도 될 정도로 잘 한다”고 귀띔했다.
초등학생 땐 단골 우승 쇼트트랙 유망주
지금은 ‘남자의 스포츠’ 농구 예찬론자로
무대는 농구코트 같아…공연 흐름 읽어야
인기 TV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2011),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 등을 통해 시청자에게도 얼굴을 알린 강동호(28)는 요즘 브로드웨이 뮤지컬 ‘하이스쿨뮤지컬’에서 주인공 ‘트로이’로 열연 중이다. 이스트 고등학교 농구부 ‘와일드캣’의 주장이자 교내 최고 인기남 역이다.
187cm의 훤칠한 키, 주먹 두 개만한 얼굴, 최근 ‘직각어깨’라는 별명을 가져다 준 떡 벌어진 어깨.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툭 튀어 나온 왕자 캐릭터같은 그는 요즘 ‘완전무결 트로이’로 불리며 전성의 시절을 보내고 있다.
● 중·고등학교 시절 ‘키 농구’로 코트 평정
강동호는 초등학교 시절 쇼트트랙 선수였다. 부모가 몸이 부실한 아들(툭 하면 넘어졌다고 한다)을 위해 스케이트를 시켰는데 대회에 나갔다 하면 금메달을 목에 걸고 들어왔다. 강동호 말에 의하면 초등학교 때 13번 대회에 나가 13번 우승을 했단다.
우여곡절 끝에 선수생활을 그만뒀지만 덕분에 훈훈한 배우 강동호를 만날 수 있게 됐으니 전화위복이랄 수밖에.
강동호의 7330 추천운동은 ‘하이스쿨뮤지컬’ 농구부 주장답게 농구다. 강동호는 “농구야말로 진정한 남자의 스포츠”라고 했다. 다른 운동에 비해 농구는 남자의 원초적인 승부욕을 솟구치게 만든다는 것. 그는 “승부욕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유산소운동을 하게 된다”라며 웃었다.
강동호의 현재 키는 고등학교 때 ‘완성’됐다. 주로 큰 키가 유리한 센터가 그의 포지션이었다. 농구를 좋아했고, 열심히 했고, 잘 했다.
농구는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게 만든다. 강동호는 “살짝 낯을 가리는 성격인데 농구 한 게임 뛰고 나면 단번에 친해지게 되더라”고 했다.
‘하이스쿨뮤지컬’에는 농구와 관련된 장면이 많이 나온다. 초반의 농구 군무장면은 관객들이 열광하는 명장면 중 하나.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배우들도 드리블을 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강동호는 “‘가브리엘라’ 역을 맡은 걸그룹 f(x) 루나의 경우 거의 프로해도 될 정도로 잘 한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