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워홀의 뮤즈, 에디 세즈윅으로 다시 태어난 한지민의 60’s 뷰티 스타일

귀고리
케이트 앤 켈리, 브이넥 스팽글 니트 톱
제이미 앤 벨, 스타킹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1960년대 패션 아이콘 에디 세즈윅은 뷰티 트렌드에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니 드레스를 즐겨 입은 그녀 덕분에 작고 마른 체형의 여성이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파격적인 쇼트커트와 과감한 블랙 스모키 메이크업은 지금도 많은 아티스트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한지민은 반항적이면서 섹시하고, 파격적이면서 소녀 같은 에디 세즈윅과 어딘가 닮은 구석이 있다. 베이비 페이스의 오목조목한 이목구비와 맑고 깨끗한 피부, 그리고 아담한 체구까지, 한지민은 국내에서 에디 세즈윅의 이미지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여배우 중 하나다.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에 들어선 한지민은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고 밝은 오렌지색 쇼트 커트 가발을 쓰고 있었다. 그녀는 이런 화장과 헤어스타일이 처음이라고 했다. <마리끌레르> 뷰파인더와 마주한 한지민이 타임머신을 타고 1960년대의 뉴욕으로 여행을 떠났다.

피부보다 밝은 오렌지 톤의 쇼트커트에 어울리도록 CC 크림을 발라 피부를 맑고 환하게 연출했다. T존은 파우더를 발라 매트한 느낌을 주고, 눈은 쌍꺼풀 라인을 따라 젤 라이너로 라인을 두껍게 그렸다. 얇은 브러시로 그러데이션하고, 아랫눈썹 라인에도 마스카라를 발라 고혹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눈썹은 머리색에 맞춰 레드 브라운 컬러로 두껍고 진하게 그렸다.
스트라이프 셔츠
코인코즈, 귀고리와 반달 모양 반지 모두
제이미 앤 벨, 스트라이프 반지
도니아
헤어는 가발을 탈색한 후 가장 밝은 오렌지빛으로 염색하고, 앞머리를 길게 내려 언밸런스하게 커트를 했다. 맑고 투명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피부에는 CC 크림 외에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았다.
귀고리
제이미 앤 벨, 그린 컬러 미니 원피스
에잇세컨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