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verEnd〓121012●草菇●草菇上课后记 求中字

밥 다먹고 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저는 ㄷㅂㅅㄱ팬이구요..ㅋㅋㅋㅋ 규라인 다 좋아해요
캐치미 많이 사랑해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슈갤에 우리학교 선배님 많은것같아... 신상털리진 않겠지.........
잡설치우고;;; 음슴체(?)로 쓸게욬ㅋㅋㅋㅋㅋ 오글..
저 수업은 시민교육이라고 11학번부터 필수교양된거라 졸업하려면 꼭 들어야되는 수업임
그래서 규가 이 수업을 왜 듣는지 모르겠음.... 매니저가 넣었나... 아니면 시험이 없는과목이라 넣었나
원래 첫시간에 드랍하려고 하던 찰나에 출석을 부르는데 포스트모던 조규현? 이러시는거ㅋㅋㅋㅋㅋ
그래서 설마설마설마 하고(이 수업은 1학년밖에 없음) 드랍안했는데 안하길 잘했음 ㅜㅜ
규는 나오지 않았는데 4주차에 교수님이 출석을 부르다가 말하시는거임(중년의 남성분...)
자기는 그동안 조규현이 누군지 몰랐는데 저번주 금요일에 전화가 왔다면서
규가 "저는 그룹 슈퍼주니어의 조규현이라고 합니다..."라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해외공연때문에 수업을 빠졌다고 죄송하다고 했다고함
그래서 교수님이 최소 1번 이상은 수업 나오라고 했더니 10월중순부터는 나갈수있다고 했다는거임ㅋㅋㅋㅋ
그리고 이번주 월요일이 됐는데 여느때처럼 3시에 쉅 시작하려고 애들 다 앉아있었음
나도 멍때리다가 누가 뒷문으로 들어오길래 쳐다봤는데 규랑 눈마주침ㅋㅋㅋㅋㅋ 순간 놀래서 펜 떨어뜨리고 ㅋㅋㅋㅋ
내친구는 손떨려서 카톡도 제대로 못침ㅋㅋㅋㅋㅋ
우리가 원형으로 책상배치를 해놨는데 맨 끝 교수님 책상 앞에 앉음.
내 옆자리도 비어있었는데...흑흑 암튼 규가 나랑 마주보는 자리라 수업시간 내내 원없이 봤음ㅇㅇ
옷은 진짜 딱 학생처럼 입고 왔고 다크서클이 턱까지 내려온줄.... 엄청 피곤해보였음 ㅠㅠㅋㅋㅋ
하품도 계속하고.. 이건 물론 교수님이 좀 지루해서 나도...ㅋㅋㅋㅋㅋ
우리 쉅이 50분 수업 10분 휴식 이런식으로 3시간을 하는데
첫 시간이 끝나고 애들 모두 망설이고 있었음
근데 어떤 애가 용감하게 종이랑 펜들고 규한테 가서 싸인받으니까 그때부터 다들 우르르 ㅋㅋㅋㅋ


나는 규가 너무 피곤해보여서 미안해서 주저했는데 이성이 본능을 이길수는 없었음ㅋㅋㅋㅋ
싸인받는데 이름 옆에 하트도 다 붙여주고.. 용기내서 "오빠 다음에도 또 수업오실거죠?"라고 물어봤는데 네ㅎ 해줌ㅋㅋㅋ
가까이서 보니까 피부는 좀... 메이크업은 한것같았는데 좀 좋지 않았음 의외였음ㅋㅋㅋ
난 싸인만 받았는데 내친구는 악수도 해서 후회함 ㅠㅠㅠ
그리고 다시 쉅 시작
토론하는 시간이었는데 선거에 투표할수 있는 연령을 낮춰야 하는가? 이런 주제였음
찬성 반대 애들 서로 자기 의견 말하고 교수님이 더 말할사람? 이랬는데
규가 발표하는 애들 다 눈마주치면서 쳐다봐주길래 갈등했지만ㅋㅋㅋㅋ 아무도 손을 안들고있을때
교수님이 자 그럼 여기 토크쇼 mc도 있으니까 라디오스타 진행자가 한번 의견 말해볼까? 이래섴ㅋㅋㅋㅋ
규 완전 당황하면서 교수님 쳐다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떠듬떠듬 대충 이렇게 말한듯
"어... 저는.. 연령 내리는거에 반대를 합니다 음.. 어린 친구들은 게임을 많이 하잖아요?


(여기서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게임이랑 연관지어섴ㅋㅋㅋ)
그러니깐.. 잘 판단을..%$*&#^%$" 사실 뭐랬는지 잘 기억안남ㅋㅋㅋㅋ 게임얘기 한것밖에...
그니까 교수님이 "이럴때 라디오스타에서는 위에서 막 돌같은거 쏟아지고 이러지 않나?" 이러셔서 규랑 우리들 다 웃곸ㅋㅋㅋ
어찌어찌 2시간이 지나고 규가 간만에 학교온거라 많이 힘들었는짘ㅋㅋㅋㅋ 일어나서 뒤돌아서 스트레칭 하는데 ㅠㅠㅠ ㄱ..귀여웡 섹시해
이제 조활동할 시간이어서 애들이 서로 자기조에 규 넣어달라고 난리쳤는데
교수님이 연예인이니까 조활동 제대로 못할것 같다고 따로 개인과제 내주셔서 규는 수첩 꺼내더니 열심히 적고. 귀여웠음ㅋㅋㅋ
수첩 훔쳐봤는데 일본어? 중국어? 단어랑 가사같은거 막 써있었음
조끼리 모여앉는데 규 앉아있는 그 자리가 우리 조 자리라ㅋㅋㅋㅋㅋ 같이앉게 되었음
애들이 앞에 앉는건 부담스러운지 다 제일 멀리떨어진 자리로 도망가서 내가 앞에 앉음 ㅠㅠ
근데 멋있는건 멋있는거고 나도 너무 부담스러워서.... 바로 앞에 있는데도 제대로 쳐다볼수가 없었음


글고 아까 댓글 남긴대로 교수님이 이제가도 되는데 학생들을 위해 있어도 된다고 하니깐 애들 일동 박수 ㅋㅋㅋㅋ
규가 애들 쳐다보면서 곤란한듯 웃으면서 "아니 아직 대답도 안했는데 왜 박수를..." 이라고 했지만 결국 끝까지 앉아이었고
우리조는 우리조활동 하는데.... 다들 말은 하고있지만 정신은 어딘가로 나가있었음 도저히 집중을 할수가없었음ㅋㅋㅋㅋ
규는 폰 2개 꺼내서 만지작거리고 수첩 만지작거리고 혼자 노래 흥얼거리고...
너무 심심해보여서 우리가 좀 미안했음ㅋㅋㅋㅋ
우리조원 한명이 "오빠 몇학번이세요?" 하고 물어보니까 "06학번이요." 이러고 다시
"그럼 몇학년이세요?" 하니깐 한참 생각하더니 "4학년... 인것같아요" 이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교수님이 오늘 이 수업때문에 스케줄 펑크낸거 아니냐고 하니깐
규가 아니라고 7시반에 무슨 포스터? 촬영 빼고는 없다고 그럼 ㅇㅇ
그렇게 한시간은 흘러가고 강의실밖에는 조규현보러온 애들로 인산인해
쉅 끝날때 되니까 규가 어디다가 전화를 하더니 매니저가 델꼬 사라짐
화욜에도 학교 왔다는 얘기 있던데 확실치는 않음.
암튼 교수님하고 얘기하는거 들어보니까 2주에 1번? 정도는 올것같음
쓰다보니 웬 장편소설 될 기세;;;;;; 너무 길어서 죄송... 암튼 사라집니당 담에 또 올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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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2 14: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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