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7'이 최종화를 앞두고 시청자 애간장을 녹이고 있다. tvN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은 9월3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종화인 16화 에피소드 제목을 밝혔다. 11일 방송되는 15화 제목은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고 16화는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다. '응답하라 1997'은 부산을 배경으로 어린 시절 함께 자란 윤윤제(서인국 분), 성시원(정은지 분)의 관계를 풋풋한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 윤윤제가 숨겨왔던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지만 성시원은 이를 거절했다. 최종화에서 의미하는 '첫사랑'의 주체가 윤윤제, 성시원, 윤태웅(송종호 분) 모두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시청자의 정은지 남편 찾기는 한층 미궁으로 빠질 전망이다. 한편 '응답하라 1997'는 4일 13, 14회를 방송한 후 최종2회는 주 1회씩 방송한다.(사진=tvN '응답하라 1997' 캡처)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케이블 채널 tvN 주간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최종회 방송이 한 주 연기됐다. 3일 tvN에 따르면 그간 2회 연속으로 방송해 오던 '응답하라 1997'은 오는 11일 15화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를, 오는 18일 16화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를 주 1회씩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tvN 측은 "지난 1일 크랭크업을 한 후 15, 16화 방송분이 기존 화수보다 길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결말 스토리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각 캐릭터 간의 감정선을 좀 더 세심하게 담아내고자 의도한 제작진이 분량을 억지로 줄이기보다는 충분한 시간을 할여해 보여주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제작진은 "마지막 2개 에피소드에서는 좀 더 풍성한 스토리라인으로 시청자 분들이 그동안 궁금해하셨던 모든 것들을 해소시켜드릴 예정이니 끝까지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4일 오후 11시에는 7주차 13화 '다음에... 아니 지금', 14화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편이 방송된다.
[이미영기자] '응답하라 1997' 최종 2화는 주 1회씩 방송된다. tvN은 3일 "'응답하라 1997'가 15화, 16화를 주 1회씩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9월 11일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가, 18일 최종화 16화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가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화요일 밤 11시, 연속 2개 에피소드를 방송했던 기존 편성과 달리 주 1화씩 방송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지난 9월1일(토) 크랭크업을 한 후 15, 16화 방송분이 기존 화수보다 길어질 것으로 예측했기 때문이다. 결말 스토리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각 캐릭터 간의 감정선을 좀 더 세심하게 담아내고자 의도한 제작진이 분량을 억지로 줄이기보다는 충분한 시간을 할여해 보여주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제작진은 "마지막 2개 에피소드에서는 좀 더 풍성한 스토리라인으로 시청자 분들이 그동안 궁금해하셨던 모든 것들을 해소시켜드릴 예정이니 끝까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응답하라 1997'은 199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H.O.T. 광팬 시원(정은지 분)과 시원바라기 윤제(서인국 분) 등을 중심으로 개성만점 고등학생 여섯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2012년 33살이 된 주인공들이 동창회에 모여, 추억 속에 묻어뒀던 1997년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꺼내면서 추억과 추리라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볼거리로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