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본격적인 식 준비에 돌입하는 지수와 민도! 두 사람은 들뜬 마음으로 예물 반지를 보러 다닙니다. 하지만 지수가 마음에 드는 반지들은 모두 상당한 고가의 제품이었는데요. 민도는 "괜찮다. 맘에 드는 걸로 하라"고 방긋 웃었지만 민도의 처지를 아는 지수는 일부러 가격이 싼 반지를 고릅니다.
이번만큼은 좋은 반지를 해주고 싶은 민도는 "아까 그 반지로 하자"고 했지만, 지수는 막무가내 떼를 쓰며 싼 반지만 고집했는데요. 결국 못말리는 두 사람, 반지는 내팽개치고 길거리에서 싸우기 시작합니다.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진 곳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867에 위치한 '웨스턴돔'입니다. 이 곳은 고양시의 대표적인 번화가로서 쇼핑, 문화공간으로 늘 사람들이 붐비는 곳인데요. 특히, 근처에 MBC 일산 드림센터가 위치해있어 종종 MBC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의 녹화가 이뤄지기도 합니다.
"딴 건 몰라도 반지 하나는 누나 맘에 드는 걸로 하고 싶었다"는 민도. 이에 지수는 "겨우 날 사랑하는 마음을 이 금조각에 담겠다는 것이냐"며 "당신이 날 정말 사랑하고 또 사랑해서 말로도 표현 못할 줄 알았는데.. 그래서 근사한 프러포즈 안해도 그 사랑이 느껴져서 뭐라고 안 했다"고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는데요. 이런 지수가 정말 사랑스러운 민도! 결국 사랑을 참지 못하고 길거리에서 '어부바 데이트'를 시도합니다. 활짝 웃는 지수의 얼굴 위로 "우리 결혼해요"! 민도의 행복한 외침이 들려옵니다.
iMBC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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