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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 정일우와 송재림의 대결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에서 본격적인 양명(정일우 분)의 반란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16일 방송될 14회에서는 예사롭지 않은 양명과 운(송재림 분)의 검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주 방송에서도 어머니 희빈 박씨를 찾아가 "더 이상은 남을 위해 살지 않겠다."라고 선언한 양명의 모습이 비춰진 데 이어 어제 방송분에서도 아우인 훤에게 "소중한 하나를 얻기 위해 전부를 버릴 수 있다."라며 월을 청하는 양명의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앞으로의 양명의 반격에 무게가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양명과 운의 검 대치 상황은 지금까지 보여진 양명의 행보와는 다른 방향성을 보이고 있어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어릴 적 유일한 위안이 되어 주었던 벗과 서로 검을 겨누게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된 양명의 기구한 운명이 더욱 시청자들의 마음을 쓰이게 할 전망이다.
한편, 양명의 감춰졌던 서늘한 카리스마가 서서히 드러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해를 품은 달’ 14회는 오늘 밤 9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