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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剧秘密花园第九集台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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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9회


1楼2012-02-14 16:33回复

    片段 1
    -괜찮으세요?
    -뭐야?어떻게 된 거야?이거!나잖아.
    -어! 나인데?나?맞는 것 같은데?(속으로) 돌아왔다.
    -(속으로) 돌아왔다.
    -돌아온 거 맞지?
    -잘생긴 얼굴만 보다가 찐빵 같은 얼굴 보이는 것 보니 그런 것 같네.
    -밥맛 없는 말투 들으니 확실한 것 같네.
    -어쨌든.오랜만이야.
    -그러네.
    -그런데.이건 어쩔 거야?
    -아,맞다.이런 상황에서 바뀐 거 보면 신이진짜 있기는 있나봐.
    -무슨 소리야?
    -권선징악,자업자득,말이 씨 된다.뭐 그런 말 들어봤지?절대 안 빼 준다,고생 좀 해 봐라.누가 그랬더라?
    -아,저기.아까 내가 소리지르고 그런 건 주위가시끄러워서 그런 거지.어떤 배려지, 배려.내 목소리 듣고 힘내라고.
    -알지.그래서 지금 힘내서 나는 집에 가려고!아까설렁탕 원샷 했으니까 배는 든든할 거고.그럼,고생해.
    -이봐!야!
    -변태 양반.절대 합의해 주지 마.아까 완전세게 맞았잖아.그리고 5번 척추 6번 되기 싫으면 빌어라.안 그러면 죽는다.
    -하지 마,하지 마!
    -너 뭐야?뭔데 아까부터 사람 열받게 해?나잘 모르나 본데.내가,합의가 뭔지 모르고 살아온 올곧은 반평생이야!
    -조용히 안 해요?뭘 잘 했다고 떠들어요?
    -형사님.그럼 수고하십시오.간다.
    -어디 가?그냥 가면 어떻게 해?끝까지 함께해야지!
    - 거,댁도 좀 조용히 해요.
    -최 형사.변호사 올 때까지 일단 집어넣어.
    -네.
    -어,어디를?나 왜?


    2楼2012-02-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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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片段2
      -박 변호사 왜 안 와?서 검사는 뭐래?
      -(속으로)얘는 말투가 또 바뀌었네?지금 때가어느 때인데 검사 친구 덕을 보려고 그러세요.그리고 박 변호사님 오지 말라고 하셨다면서요?
      -했지.했는데 어떻게 사람이 오지 말라고 한다고 안 와?혹시나하고 올 수도 있잖아.어쩌면 하고 왔다 갈 수도 있잖아!
      -다시 출발하셨다니까 오고 계시겠죠.확인해 볼게요.
      -무조건 밟으라고 그래.딱지 끊기면 내가 다 낸다고 그래!
      -아,거 참.되게 시끄럽네!좀 조용히 좀 합시다.
      -나한테 막 소리지르고 그러면...
      -이봐요.이봐.내가 원래 이런 거 잘 안 묻는데 이 옷 어디에서 샀어요?이 옷은 당신이 이렇게 함부로 대할 옷이 아니야.이봐요.어디에서 샀냐니까?내 말 무시하고 그러면 안 된다고.나중에 알게 되면,아,내가 저런 분이랑 함께 유치장에를.
      -웰컴 투 스페셜 월드,시크릿 나이트 클럽.시크릿 나이트 클럽.
      


      3楼2012-02-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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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片段3
        -아영아!
        -아,차가워!왜 이렇게 비를 맞고 다녀?
        -진짜 오랜만이다.잘 있었어?별일 없었어?정말 보고 싶었어,계집애야.
        -뭐가 오랜만이야?아까도 봤잖아.좋은 옷 다버렸네, 그냥.
        -그렇지?나 지금 이 옷 입고 뛰어다닌 거야?
        -뭐?
        -아니,아니야.들어가자.할 얘기 너무 많아.이게 다 뭐야?
        -무슨 소리야?네가 하나둘 사들였잖아.
        -내가?그렇다고 내가 이러는 걸 보고만 있으면 어떻게 해,말리지?
        -애가 왜 이래?내가 무슨 수로 말려?아침에멀쩡하던 집이 퇴근만 해 오면 이꼴이 돼 있는데.
        -심지어 내가 이걸 몰래 했다는 말이야?
        -너 진짜 요즘 왜 그래?어디 앉을 데도 없어,이제.저 샹들리에는 진짜 대박이다.이 식탁 때문에 냉장고 문도 못 열겠어.
        -치울게. 걱정하지 마.내가 이 인간을 진짜.
        -야,너 뭐해?
        -왜?
        -옷은 각자 방에 들어가서 문 닫고 갈아입기로 했잖아.나 보고 언제는 가정교육이 안 됐다며?너한테 교육 받으라며!
        -너한테 그런 얘기를 했어?
        -팬티랑 브래지어도 눈에 띄는 데 널지 말라고 그래서 내가.밤마다 그거 드라이기로 말리느라고진짜.등도 안 밀어주고.어떻게 더러워서 안 밀어준다고.
        -그런 거 아니야.그건 정말 내가 그런 게.아.미치겠네.아영아!아영아,그거 진짜 내가 그런 게 아닌...
        


        4楼2012-02-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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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片段4
          -뭐야?주원이가 뭘 어쨌다고?
          -VVIP 한 분을 아주 작살을 내셨습니다.그래서 지금 경찰서에 계십니다.
          -경찰서?
          -잡혀도 갔단 말이야?
          -그뿐만이 아닙니다.사인도 바뀌었습니다.사장사인이 바뀌었다는 건 창사 이래 전무후무한 일로.
          -이 자식이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아이고!유언장고쳐 쓸 때가 됐지,됐어.그런데 대체 이유가 뭐야?고객을 왜 패?
          -고객과 여직원 사이에 신체접촉이 있었는데 여직원이 과민반응을...
          -그런 말 같지 않은 소리가 어디있어?성추행은피해자가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면 상황을 막론하고 성립되는 거야.그걸 왜 과민반응으로 치부해?그리고,그걸 남자가 보고만 있어?백 번 생각해도 김 사장이 잘 한 일이지.
          -누님,그게 아니라.
          -시끄러워.쓸데없는 소리 할 거면 가.회장님은하던 거나 하세요.
          -어?어,어.해,하잖아...
          -그런데 뭐 하시는.
          -응,이거?내일이 이 사람이랑 나랑 만난 지 300일 되는 날이거든요초콜릿이 먹고 싶다고 그래서 내가 손수 만들고 있는 중이야.
          -받을 사람 옆에 앉혀놓고 이러고 계신다.
          -에이.우리는 시간이 얼마 안 남았잖아.내가이거 하는 동안 당신 못 볼 바에는 아예 안 하는 게 낫지.색깔이 제법 그럴 듯하다.그렇지?-네.
          -문 여사.너희 아들이 경찰서에 있단다.
          -어,어디요?경찰서요?우리 주원이가 왜요?


          5楼2012-02-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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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片段 5
            -예.지금 합의 끝내고 나오는 길입니다.예.예?김 사장님이요?먼저 들어가셨습니다.자세한 보고는 내일 해 드리겠습니다.네.예.
            -엄마 벌써 아셨어요?
            -박 상무님 다녀가신 모양입니다.화가 단단히 나셨는데요?
            -그 양반은 진짜.지금 네가 내 옆에 서 있으면 어떻게 해?내 앞에 차를 대놨어야지.차 어디 있어?
            -차 없죠.저랑 나란히 경찰차 타고 연행되셨잖아요.
            -뭐?그럼 도대체 우리가 나란히 서서 기다리는 게 뭐야?산타할아버지야?차가 없으면 다른 차를 수배해 놔야 할 거 아니야!사람들 쳐다보잖아!
            -소리를 안 지르시면 안 쳐다보죠.
            -어쭈?내가 요며칠 잘 해줬어?그런데 갑자기몰아치니까 막 대들고 싶지?너는 이제 죽었어.우산...
            -없는데요.같이 쓰실래요?
            -비 속으로 뛴다.최고급 우산을 사온다.아니면죽는다.


            6楼2012-02-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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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片段6
              -(주원) 너는 변한 게 하나도 없어.비닐봉지보다 못한 가방 들고 내 앞에 나타날 때나 지금이나 너는.단 5분도 내 생각은 안 해.(노크 소리)
              -누구세요?
              -(주원)나야.문 열어.
              -생각보다 빨리 나왔네.부자라 그런가?
              -인테리어 후진 곳에 오래 못 있거든, 내가.뭐, 덕분에 소외된 계층과 새로운 문화 교류의 장을 열었다고나할까.잘못은자기가 하고, 수갑은 내가 찼는데.몸 바뀌자마자 홀랑 내빼?어?
              -어,깜짝이야!사장님.
              -어,왔어?또 밤에 뭐 먹지?
              -네?
              -들어가.그쪽은 좀 따라나와.
              -사장님 왜,왜 오신 거야?혹시,나 찾아?
              -잠깐 나갔다 올게.-어,왔어?들어가.이러면 반말 아닌가?되게 친근한 반말?


              7楼2012-02-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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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片段 7
                -말해 봐.치사하게 내뺀 소감이 어떠시냐고.
                -그건,미안해.정상으로 돌아온 게 정말 좋아서가까이 있으면 다시 바뀔지도 모른다는 생각에.내뺀 거야.미안해.
                -가까이 있으면 다시 바뀐다고?누가 그래?
                -그냥,내 생각에...
                -그럼 이제 우리 못 보겠네?
                -안 보는 게 서로 좋지 않을까?그리고 그쪽 몸으로 폭력 쓴 것도 미안해.그런데 나는 다시 그 상황이 돼도 그렇게 할 거야.법은 돈 있는 사람은안 패거든.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합의금은 내가 낼게.내가저지른 일이니까.그리고 내 집에 있는 저 사치품들,다 챙겨가.
                -그게 왜 사치품이야?생필품이지.고맙다는 말을이상하게 하는 버릇 있어,아주.
                -따질 거 다 따졌으면 그만 가.
                -나 이런 거 따지러 온 거 아니야.
                -그럼 왜 왔는데?-나,이러려고 왔다.축하해.길라임으로 돌아온 거.
                -그쪽도.
                -합의금 네가 낸다는 거 좋은 생각이야.책임감 있는 태도,아주마음에 들어.내일 사무실로 와.분할로 할지,일시불로 할지 마음 정하고.간다.-아!현관 밖에 최고급 우산,두고 왔다.


                8楼2012-02-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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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片段 8
                  -왜 혼자야?
                  -조금 전에 다 갔어.
                  -너는 왜 안 갔어?
                  -혐의는 풀고 가야지.확실하게 뒤처리 안 하면 일이 꼭 커지더라고.
                  -너도 민형사 관련 빠삭한 걸 보니 단골 경찰서 좀 있겠는데?
                  -음원 유출한 놈은,잡았어?유출된 곡 원곡자를찾아보는 건 어때?
                  -찾아서 뭐해?표절했다고 욕이나 먹겠지.
                  -그럼 나는 해결된 걸로 믿고 간다.
                  -가기는 어디를 가?너 아직 혐의 풀린 거 아니야.
                  -이거 왜 이러시나?유출한 놈이 아는 놈인 모양이지?아는놈은 못 잡겠고,누구든 한 놈은 잡아야 마무리 될 테고.나보고대신하라는 말이야?
                  -그럴래?쫄기는...밖에 비 많이 와.그냥 자고 가.너 차도 없잖아.너 아까 있던 데 다시 갖다 놓을 힘이 없어서 그래.자고 아침에 가.(노크 소리)
                  -식사 어떻게.
                  -저는 됐고,얘 차려주세요.그리고 게스트 하우스에방 하나 준비해 주시고요.
                  시불로 할지 마음 정하고.간다.아!현관 밖에 최고급우산,두고 왔다.


                  9楼2012-02-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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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片段 9
                    -어때?
                    -의심의 여지가 없는데.이 정도면 표절 판정 나겠다.
                    -내 생각도.이 정도면 리퍼런스라고도 못 해.이작곡가한테 당한 가수들 몇 있나 봐.안 유명해서 그렇지.
                    -그럼 어떻게 해?무슨 방법 없어?
                    -작곡가가 제입으로 표절 인정하지 않는 한 방법이 없지.당장 내일이면 기사 쫙 깔릴 텐데.
                    -아무래도 오스카가 다 뒤집어 쓰는 그림이야.그런데 우영이는 진짜 몰랐대?
                    -무슨 말이 그래?알고도 그랬다는 거야,지금?우영 오빠 절대 그럴 사람 아니야.저기,혹시.이 곡 원곡자 누구인지는 찾을 수 있을까?
                    片段 10
                    -비밀번호가 맞지 않습니다.
                    -아,씨 이 여자가 진짜.뭐야?아,맞다,휴대전화.취향 꼴 하고는.또,똘추?
                    -(라임) 왜.
                    -김똘추입니다.우리 휴대전화가 바뀐 것 같은데요?
                    -그렇더라고.
                    -내일 내 휴대전화 가지고 오고, 내 집 비밀번호 뭐야?빨리말해.
                    -아,비밀번호?비밀번호는...어,전화가 끊기려고 그러네!
                    -여보세요?여보세요?
                    -(전원이 꺼져 있어 삐 소리 후)
                    -아...진짜!
                    -30,27,32
                    -(비밀번호가 맞지 않습니다.)
                    


                    10楼2012-02-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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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사이즈 맞거든?(휴대전화 문자 수신음)
                      -(라임)힌트 하나 줄게.비밀번호는 별자리야.
                      -별자리?별?
                      -제 눈동자가 아름다운 건,잠시 지상에 내려온 별 하나가 제 눈앞에 앉아있기 때문 아닐까요?
                      -설마 그거면.죽는다,아주.760818.
                      -열렸습니다.
                      -가만 안 둬,진짜!
                      片段 11
                      -와,정말 좋아.완전좋아,진짜 좋아!역시 내 집이 최고야.아,그런데 저기.요며칠우리 무슨 일 없었지?내가 평소와 다르다던가 좀 이상했다든가 뭐 그런 거.그러니까 자는데 내가 너를 불쾌하게 했다거나 너를 당황하게 했다거나.
                      -또 뭐를 어쩌려고!너 정말 사람 너무 서럽게 한다?침대도너만 쓰겠다고 나 바닥에 재웠으면 됐잖아!
                      -너를 바닥에 재웠어?
                      -우와.너 변해도 너무 변했다.네가 무슨 돈이있어서 저런 걸 사들여?이거 다 사장님이 사준 거 모를줄 알아?그러면서월세 3일만 봐달라니까 그걸 그렇게 안 봐주냐!
                      -내,내가 안 봐줬어?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되지 않겠냐며,그런 건 확실하다며
                      성격이 칼 같으시다며!
                      -완전 진짜!아영아!그건 진짜 내 마음 아니야.진짜야!
                      -아,몰라.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되니까알람이나 맞춰줘!
                      -어,알았어.걱정하지 마,내가 꼭 깨워줄게.응?-이러려고 왔다.


                      11楼2012-02-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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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片段 12 (슬)
                        -오빠 기억 속의 나는 어때?그때 나는 오빠한테 뭐였어?
                        -어떻게 하냐?미안해서.나한테 오빠는 이미 한물 간 스타인데.오빠는 나랑 결혼할 생각이었나 봐?생각보다 순진하네.실망스럽게.안 그래도 막 싫증나려던 참인데 조금만 참지 그랬어.그러면 적어도 서로 반듯하게 헤어질 수는 있었을 텐데.
                        -물론 우리가 반듯하게헤어진 건 아니지만 미련 둘 만큼 절절하지도 않았잖아.사랑,아니었잖아우리.나는 그렇게 알고 있는데.아까 그 여자는 뭐야?김주원 씨랑 같이 있던 수준 떨어지는 그 여자.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했지?내 손님이라니까!무슨뜻인지 몰라?내가 만나는 여자라고.
                        -거짓말.오빠 취향 아니야,그 여자.
                        -너만 했을까.
                        -나를 보호하고 싶었다는 거짓말 하지 마.진짜 보호하고 싶었던 건 오빠 자신 아니야?
                        片段13
                        -오랜만이다?
                        -농담할 기분 아니야.
                        -농담 아니야.요며칠 형이 상상도 못할 만큼 멀리까지 갔다 다시 돌아왔어.
                        -술 마셨냐?
                        -물론 못 믿겠지만 그동안 형이 본 나,내가 아니었어.
                        


                        12楼2012-02-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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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약 하니?
                          -짐작컨대 요며칠 내가 형한테 상당히 살가웠을 거야.그런데 그거 절대 내 진심 아니니까기억에서 지우라고.
                          -농담할 기분 아니라고 했다.심심해서 온 거면 가,그만...
                          -음원 유출된 것 때문에 그래?막았어?
                          -인터넷을 무슨 수로 막아?표절까지 터지면...
                          -그럼 어떻게 되는데?
                          -표절 가수 되는 거지,뭐.에이!(휴대전화 문자 수신음)
                          -(라임)안녕하세요.길라임입니다.일은 잘 해결되셨어요?너무 걱정 마세요.다 잘 해결될 겁니다.
                          -내 번호는 어떻게 알았지?
                          -누구인데?
                          -알 거 없어.괜찮아요.나도 잘 해결될 거라믿어요.걱정해 줘서 고마워요.
                          -(휴대전화 진동음)어쭈?내휴대전화를 뒤졌다 이거지?
                          -뭐?
                          -방금 길라임이지?
                          -요 며칠 이상하더니 너 신기 생겼냐?
                          -내가 여자 속은 좀 잘 알게 됐지.그런데 궁금한 게 있는데 왜 형 팬들은 형 얼굴이 그려진양말을 신어?형은 자기 얼굴이 신발 속에서 땀차서 냄새랑 막 섞이는 게 좋아?
                          -왜?라임 씨가 내 양말 신냐?
                          -미쳤어?길라임이 왜 그런 짓을 해?형 좋아하는것도 그냥 되게 가벼운 마음이라니까?좋아하는 연예인 누구냐 하면 한3초 정도 생각하다가 오스카?하는 뭐 그런 수준?간다.
                          


                          13楼2012-02-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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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너 왜 요즘 그 빤짝이 추리닝 안 입냐?
                            -그 추리닝 얘기 다시는 꺼내지 마.브랜드 바꿀 거야.한국에아직 론칭 안 된 걸로.하기는.내가 입으면 또 동대문에 깔리겠지.
                            -너 지연이한테 전화해 보라니까!너 점점 이상해!
                            片段 14
                            -(전화 벨 소리)아니,작곡가상대로 소송 준비 중이라니까요!아니,작곡가가 어디 있는지내가 어떻게 알아,지금!
                            -정말 몰랐다니까요.오히려 저희가 피해자라고요.예.
                            -뭐가 의도적이야,뭐가!(전화 벨 소리)예.예.야,너 왜,왜?어?
                            -뭐를 일일이 대답해 주고 있어?
                            -그럼 보고만 있어?표절기사까지 다 터진 마당에?
                            -터질 줄 몰랐던 거 아니잖아.
                            -터질줄 알았으니까 괜찮냐?그냥 앉아서 당하자고?
                            -덕분에 검색어 1위 하겠네,뭐.오랜만에...
                            -그걸 지금 말이라고.슬이 걔는뭐래?왜 그랬대,대체?
                            -나도 궁금하다.왜 그런 건지.
                            -무슨 소리야?못 만났어?
                            -오늘 사인회 스케줄은 어떻게 하죠?
                            -가야지,뭘 어떻게 해,인마!
                            -이 상황에서 무슨 사인회야?
                            -이 상황이니까 더더욱 해야지.지금 스케줄 펑크내면 이건 무조건 표절 인정이야.언론은 내가 다 알아서 할 테니까 너는 예쁘게 하고 가서 사인이나 열심히 해.우리는오히려 피해자다, 반박기사 낼 거야.
                            -그걸 누가 믿어?
                            -언제는 믿으라고 기사 냈냐?표절인 줄 알고 뮤직비디오도 접었고,정식 발표한 곡도 아닌데 뭐가 문제야?
                            -사람들은 팩트에 관심 없어.이미 이 정도 됐으면 나는 그냥 표절가수인 거야.스케줄 취소야.
                            -야!너 어디 가?야,야!너 이번 달로 퇴직금 받고 싶지 않으면 책임지고 스케줄 소화시켜,알았어?
                            -만날 어려운 건 나만 시키지.
                            -뭐?아휴,씨.휴대전화는어디에다 던진 거야,새 건데.


                            14楼2012-02-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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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片段15
                              -진짜 장난 아니었어요.내가 사장이다,사장 나왔다 어쩔래 하더니.그 변태 자식 얼굴에 주먹을 팍 꽂는데완전 멋있어,완전 멋있어.
                              -나는 미친듯이 박수 치다가 점장님한테 혼났잖아.
                              -진짜?
                              -(주원)완전 보고 싶었다,계집애.
                              -어!어머!
                              -아,미안.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할 수가없으니까 정말 미치겠다.
                              -승미 언니는 오늘 안 나왔더라.
                              -사장님이 며칠 쉬라고 하셨대.승미 언니 딸 선물도 사주시고.
                              -어머,진짜?아니,어쩌면 사람이 그렇게 하루 아침에 변하냐?
                              -직원들의 고충을 이해하게 된 거 아닐까요?누군가를 향한 사랑의 힘으로.
                              -사랑의 힘?누군가가 누구인데?
                              -글쎄요.
                              -사장님 도착하셨대.얼른 나와.
                              片段 16
                              -가자.
                              -왜들 저래?
                              -어제 사장님께서 악당을 무찌르신 영웅이 되셨잖아요.
                              -이렇게들 폭력을 좋아해서야.
                              -뭐?김 사장이 에스컬레이터를 다시 탔다고?
                              -네,직원들 인사도 하나도 안 받았답니다.
                              -도대체 무슨 수작이지?왜 자꾸 이랬다,저랬다야?
                              -우리의 판단을 교란시키려는 고도의 심리전 아닐까요?
                              


                              15楼2012-02-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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