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형(김래원 분)과 서연(수애 분)이 오는 28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에서 애틋한 결혼식 키스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형과 서연의 결혼식 장면이 방송될 예정이다. 그간 지형은 정혼자 향기(정유미 분)과의 결혼을 파기하고 부모님의 애원에도 서연에 대한 사랑을 굽히지 않았다. 그간 지형의 행동에 애가 탄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결혼식에 환영의 뜻을 표하고 있다. 결혼식 촬영은 지난 6일 서울 롯데호텔 웨딩홀에서 진행됐다. 김래원은 나비넥타이와 함께 새신랑다운 모습을 보였고 수애 역시 멋진 위딩드레스로 주우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촬영을 준비하는 동안 김래원은 옷과 결혼서약서 등을 꼼꼼히 챙기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또 대본을 보고 자신의 대사를 체크하는 프로다운 모습도 잊지 않았다. 조연출 이우람PD는 "그동안 극에서 중요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 지형과 서연이 결혼식을 올렸다"며 "앞으로 둘을 둘러싼 또 다른 에피소드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낼 것"이라고 귀띔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28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