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 박시후, 달콤 차가운 '달차남' 변신 공주의 남자’ 박시후가 달콤하면서도 차가운 모습의 ‘달차남’으로 변신, 세령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김승유(박시후 분)는 세령과 운명적인 재회를 하고도 “다시는 마주치지 말았으면 합니다” 라며 냉정하게 돌아서고 경혜공주(홍수현 분)에게 “다 끝난 인연일 뿐입니다”라며 세령과의 인연을 부정했다. 또한 마음을 다해 용서를 비는 세령에게 “착각하지 마시오. 다른 여인이었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오”라며 못 박는 ‘냉정 승유’의 모습으로 세령의 가슴을 아프게 한 것. 하지만 그것도 잠시, 승유는 혼자 말을 타고 경혜를 찾으러 가는 세령의 불안한 모습을 그냥 넘기지 못하고 동행하는 가운데 나룻배에서 세령의 옆자리에 앉으려던 왈패를 쫓아내며 세령을 보호하는가 하면 말을 타다 벗겨진 세령의 비단신을 말없이 신겨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급박하게 돌아가는 정세와 대비되는 유령커플의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다!”, “김종서-수양대군의 대립! 오금이 저릴 정도로 최고의 카리스마였다!”, “유령커플 너무 예쁘다. 두 사람 보고 있으면 아련 돋는다!”, “유령커플 로맨스에 내 가슴이 먹먹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공주의 남자‘는 시청률 16.9(AGB닐슨미디어,전국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iyoon225@starnnews.com유지윤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